진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사업이 유영훈 진천군수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총 사업비 123억 3,300만원(국비 50억, 도비 8억 3,300만원, 군비 65억원)을 투입해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웰빙테마장터 사업 부지(11만 1,600㎡)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9,581㎡ 규모의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산지유통 및 직거래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각 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명품 전통시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12년 12월 토목, 전기, 소방, 통신 분야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공사에 착공했다.

  현재는 건축․전기 2차분 공사가 진행 중으로 전체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유영훈 진천군수는 전통시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진천전통시장 상인회와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유 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거진천의 신활력메카로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군이 의지를 갖고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인들이 건의한 점포 배수관 규격과 전력량 조정 등은 설계에 반영하고 노점 입점 등에 대해서는 상인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군수는 지역 특성과 상점가 구성 및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진천시 건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인 여러분 모두가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현대적 판매 시설을 완비해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형 마트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