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계획수립으로 건설공사의 계획과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등 공사 관련 참여자의 역할과 업무범위를 정립하고 책임을 강화해 건설 안전사고를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에 따라 시는 3월부터 건축허가, 건축신고 및 개발행위 허가 대상지 등에 대해 매월 1회 정기점검과 출장 시 수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관리조직 편성,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실시 여부, 근로자에 대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 등의 건설공사 안전관리지침 이행 여부이다.

  또 흙막이 공사 및 지하굴착 공사장의 붕괴위험 여부, 공사장 주변 옹벽 및 담장, 경사지 붕괴위험 여부, 지반침하․균열 및 인근 건축물 피해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해빙기 취약시설을 점검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업체의 책임 강화와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가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 감리자의 안전관리 역할 강화, 취약공종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감리 대상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건축신고 및 개발행위 허가 등에 대해서도 보호구 착용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도시 공주의 이미지에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건설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