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 시간에 배운 걸 다시 한번 봐야겠는데...”

“그냥 스마트패드로 수업 내용 보면 되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전자칠판에 수업한 내용을 저장해서 모바일로 전송했잖아.”

 
세종시에 3월 개교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나눌 대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3월 1일 개교하는 5개교와 9월에 개교하는 2개교 등 7개교에 ‘모바일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존의 스마트스쿨들은 교사가 전자칠판에 판서한 내용을 학생이 스마트패드로 자료를 주고받는 형태였다면, 이번에 개발한 ‘모바일 스마트스쿨’은 교사가 전자칠판에 수업한 내용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로 저장 및 전송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발했다.

 
‘모바일 스마트스쿨’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방과후에도 전자칠판으로 수업한 학습내용을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그대로 내려 받아 복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3월 개교하는 학교부터 적용될 ‘모바일 스마트스쿨’은 학생 및 교사가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 시키면 본인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하여 학교 출결 및 알림장, 설문조사, 교수학습자료 등을 모바일 스마트스쿨을 통해 전달받게 된다.

 
오종근 세종시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학교현장에 설치될 전산장비를 한솔고에 기구축된 스마트스쿨 관제실로 통합·운영함으로써 교원 업무경감 및 예산절감 효과가 커 학교현장에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3월에 도담유?초?중?고와 세종국제고 5개 학교, 9월에 연세유?초 2개 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있다.

 
※ 스마트스쿨 관제실 : 한솔고에 설치돼 세종시 15개 스마트스쿨 학교들의 보안관제 및 자료백업 등 전산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스쿨의 콘트롤 타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