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공식후원사 참여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려는 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박람회조직위는 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롯데칠성음료(주)․충북소주(주) 이재혁 대표이사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서로의 역량을 한데 모으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주)는 후원금 4천만 원, 충북소주(주)는 후원금 3천만 원 등 7천만 원을 박람회 조직위에 기탁하고, 롯데칠성음료(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박람회 홍보 및 행사 고지, 비타민워터 페이스북 내 로고 노출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공급권자로 참여하여 박람회장 내 음료, 생수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주)충북소주는 자사에서 생산되는 소주 1,000만 병에 백라벨 홍보 및 자체포스터를 제작해 도내 요식업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세계 10대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300개사 이상 기업과 2,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박람회로, 공식후원사도 기업홍보와 판매활동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기업의 공식후원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후원 참여기업을 살펴보면 이번에 협약 체결한 음료와 주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칠성음료(주) ▲㈜충북소주는 물론 도내에 기반을 둔 ▲㈜바이오랜드 ▲충청에너지서비스, 뷰티학과를 운영하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남의 ▲유로코스텍과 대전의 ▲네오팜, 서울의 ▲(주)아리바이오 등 8개 기업이 후원참여를 확정하였으며, 이 밖에도 다수의 기업이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식후원 참여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성공이 곧 바로 해당 기업의 위상과 명성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충북도는 분석했다.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기업에 대하여는 박람회 명칭 및 박람회 표상물(심벌마크, 캐릭터, 시그니쳐)의 사용권을 부여하고 박람회장 내와 각종 옥외광고물 설치 시 또는 박람회 홍보를 위한 각종 인쇄물에 후원기업 명칭이 표기된다. 또한 박람회 산업전시관 내 부스 일부를 무료 제공하고 관련기업 관계자 등에 대하여는 기간 중 무료입장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하여 공식후원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동반자로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휘장사업을 통하여 자체 소요재원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충북 KTX오송역 일원 29만8천㎡에서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라는 주제로 충청북도,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