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새해 첫날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인도, 골목길, 이면도로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 각 부서, 읍·면·동과 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은 대부분 완료됐으나, 인도, 골목길 등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는 곳이 많아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 부서와 읍·면·동은 지난 2일 부터 작업조를 편성, 제설 작업이 실시되지 않은 인도,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고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 하는 등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과 직원들은 2일 오후 영명고등학교로 올라가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제설작업에는 어린이 교통공원 명예선생님 7명도 제설작업 소식을 듣고 동참했다.

  또한 신관동 자율방재단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 15명도 2일 오전 7시부터 신관 금강교 인도와 신관동 이면도로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유구읍 이면도로 제설작업에는 환경과·유구읍 직원과 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한국도로공사 공주지사(지사장 신재선)에서 제설장비 1대를 지원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모든 인도와 도로를 치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 운동에 시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