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우체국(국장 김종찬)에 근무하는 일선 집배원의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 시간, 유난히 빠르게 움직이는 집배원 임봉훈(40세, 남) 경력 17년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임 집배원이 서둘러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장에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있어 아침 출발이 빠르게 움직인다고 말한다.

  요즘 문맹이 아주 감소했다지만 일선에서 만나는 어르신들 중 문맹인 이나 눈의 시력이 감소하여 보지 못하는 후천적인 장애 어르신 독거노인 초 고령화 사회의 모든 사정이 집배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기에 어르신들에게 매일 찾아오는 임봉훈 집배원은 이들의 밝은 눈으로 다가서고 있어 어르신들의 칭송이 되고 있었다.

  임봉훈 집배원 자신이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기에 누구보다 어르신들의 관절 척추 등의 불편함을 알기에 조그마한 일손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생활 안에서 자신의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많은 이들의 하루가 즐거워 질수 있도록 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는 동료 집배원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서로 서로 돕는 직장 문화가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봉사란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모습으로 만들어 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동료들이 말하고 항상 부지런한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임봉훈 직원을 칭찬하고 있다.

  집배현장에서 만난 논산사 부창동 임 모씨(72세)어르신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센 바람이 부나 항상 열심히 배달하고 우리 같은 어른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편지 읽어주고 하는 요즘 사람들은 보기 드물다고 칭찬 했다.

  집배원 임봉훈씨는 일찍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가셨기에 항상 엄마 어머니의 그리움이 많이 남아 할머니들에게 더욱 정이   간다고 말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서 아주 작은 시간 봉사가   어르신의 밝은 얼굴로 돌아올 때 기쁨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론 자녀들의 금전적인 문제로 배달되는 우편물 법원, 대부업체 등의 우편물을 전달할때는 마음의 무거움도 함께 느낀다고 말하며 오늘도 안전운행 부르릉에 나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