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의 사상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전국휘호대회가 오는 10월 14일(일) 신암면 용궁리 추사고택 일원에서 예산문화원(원장 김시운)과 추사기념사업회(회장 최종수) 주관으로 개최된다.

당일 오전 9시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제례를 시작으로 10시부터 제23회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가 열려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휘호대회에서는 장원에 준하는 특별상(국회의장상)이 새롭게 신설되어 대회의 격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회 전날인 10월 13일에는 초․중․고등학생 및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품 받은 전국 공모작 중 예선을 통과한 200명이 참여하는 제14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도 열린다.

대회를 주관한 김시운 문화원장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휘호대회로 자리잡은  이번 대회는 예산을 전국에 알리고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예술혼을 되새기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추사 김정희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과천시 소속의 한뫼 예술단의 추사관련 무용이 펼쳐지고 대회장 옆 특설전시장에 역대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회와 추사기념관내 탁본체험, 다도, 생활도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